
광주 동구는 다복마을도서관을 지산2동에 조성하고 3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3일 동구에 따르면 지산2동은 기존 마을사랑채 2층에서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작은도서관을 운영했다. 최근 도시재생 새뜰마을사업과 KB국민은행 후원으로 다복마을 도서관으로 변경·개관하게 됐다.
다복마을도서관은 연면적 150.99㎡ 규모의 단층 건물이다. 7천여 권의 도서를 갖추고 유아·아동 자료실, 일반 자료실, 프로그램실, 열람석 등이 있다.
도서관 휴관일은 첫 번째·세 번째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도서대출 반납과 독서문화 프로그램, 분기별로 신간도서 구입, 책 정원 등 구립도서관과의 상호 책 배달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된 다복마을도서관을 통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집 근처 가장 가까이 있는 작은도서관이 동네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6월 KB국민은행,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도서관 조성을 위해 신간도서 3000권, 서가, 열람석, 책 소독기 등 1억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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