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고민정 "'혐오 정치' 이준석이 세대교체?…갈라치기 전면 내세우려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고민정 "'혐오 정치' 이준석이 세대교체?…갈라치기 전면 내세우려고?"

"새 세대는 최소 87년 체제는 넘어야…시민 역사는 #연대와통합"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고민정 의원이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 대해 "혐오의 정치로 세대교체를 이룰 순 없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이 세대교체를 말할 자격이 되냐는 질문에는 흔쾌히 동의되지 않는다. 생물학적 나이가 모든 걸 상쇄해주지는 않기 때문"이라며 "그는 '혐오정치'를 기반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포퓰리즘'을 거리낌없이 활용했고, 소수자들의 '인권' 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일쑤였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87년 체제를 밀어내는 새로운 세대가 혐오와 차별을 동력으로 삼는 또다른 낡은체제여서는 안 될 것이다. 최소한 민주주의를 이뤄낸 87년 체제를 뛰어넘는 그 무엇이어야 한다"고 했다.

고 의원은 "2025년 거리의 시민들이 온 몸으로 쓰고 있는 역사는 '#연대와통합'이다. '연대'는 나와 다름을 존중하는 속에서 공통점을 향해 힘을 모으는 일이다. 그 안에 혐오는 낄 틈이 없다. 소수자, 약자 배제에 기반한 포퓰리즘에 기대선 나와 다른 이들을 통합해낼 수 없다"고 했다.

고 의원은 "이준석 의원이 정치권에 처음 부상했을 때는 반가웠다. 진영은 다르지만 세대교체에 대한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그의 등장은 혐오와 갈라치기를 우리 정치의 전면에 내세우는 일이 될 것이다. 무척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화성을에 출마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여울공원에서 당선이 유력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