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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헌재 때리는 尹에 "당신이 임명하고 당신이 회피? 또 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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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헌재 때리는 尹에 "당신이 임명하고 당신이 회피? 또 내란"

"헌법재판관 수입해서 임명해야 한단 말이냐" 직격…딥시크 등장에 "우리도 가능성 있다. 윤석열 퇴진하면 국민 살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측이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을 공격하며 탄핵심판 자체를 부정하려는 듯한 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또 다른 헌법 파괴를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일 박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본인 계정에 '대한민국 헌법재판관은 전원 수입해야 하나?'라는 제목의 글에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청문, 인준하고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이 임명한 헌법재판관을 국민에게 버림받은 내란수괴 대통령 측과 여당이 회피 기피한다면 또 다른 헌법 파괴"라며 "그렇다면 헌법재판관은 수입해서 임명해야 한단 말이냐"라고 따졌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에게 "당신이 임명하고 당신이 회피하는 것은 또 다른 내란 아닐까"라며 "다음주 헌재에 줄줄이 국회 측 증인들이 출석, 내란 수괴의 죄상이 밝혀지리라 예상"되는 속에서 "한덕수 총리, 이상민 장관 등 믿었던 증인들이 국무회의 진상을 밝히니 두려움을 느껴서 생떼를 쓴다고 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진실을 밝히고 헌법 파괴에 대한 판결을 받는 게 전직 법조인 검찰총장답고 최소한 현직 대통령의 품위유지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이라도 깔끔했으면"이라며 "저의 과욕일까요"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중국의 AI(인공지능) 스타트업인 '딥시크'와 관련 "중국 국제금융공사에서 향후 6년간 2000조 원을 투자한다. 중국은 해외 유학파를 좋은 조건으로 국내로 불러들인다. 딥시크처럼 국내파 2030들이 연구할 수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내란수괴 대통령에 줄서고 해체해야 할 정당이 정권재창출하겠다고 구치소로 헌재로 몰려다니며 고래고래 소음만 양산한다. 대통령은 잘했다고 입만 벌리면 거짓말, 끝까지 싸우겠다 운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권 권한대행이다. 내란특검법도 거부권행사했다"며 "(헌법재판관) 마은혁 후보, 헌재 인용해도 임명하나 안하나 그것이 알고 싶다. 이러니 경제가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 민족도 가능성 있는 민족이다. 흥이나고 신바람이 나면 제2의 딥시크, 제3의 HBM도 만든다"라며 "윤석열 퇴진하면 국민이 산다. 국민이 흥이나고 신바람이 난다"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파면이 위기 극복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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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외교부·통일부를 출입하면서 주로 남북관계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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