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2월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삿포로시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제75회 삿포로 눈축제에 대전시 대표단을 초청한 삿포로시의 요청에 따라 성사되었으며, 자매도시 간 문화·체육 교류 강화와 대전 0시 축제의 세계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삿포로시는 일본 홋카이도의 도청 소재지이자 일본 내 다섯 번째 규모의 대도시로, 대전시와 2010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공무원 교류와 문화·예술 협력을 지속하며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방문 기간 동안 △아키모토 가쓰히로 삿포로 시장 면담 △자매결연 15주년 기념사업 협의 △눈축제 개막식 참석 △국제 설상 조각 경연대회 참가 조각가 격려 △삿포로 문화·체육시설 시찰 등의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8월 대전 0시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아마노 슈지 삿포로 부시장이 대전의 대표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시키기를 기원하며, 삿포로 눈축제에 대전 대표단을 공식 초청한 바 있어 이번 방문이 대전 0시 축제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삿포로 눈축제 운영 시스템을 분석하고,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대전 0시 축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삿포로 눈축제(Sapporo Snow Festival)는 매년 2월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겨울 축제다. 1950년 삿포로 시민들이 눈 조각을 전시하면서 시작된 이 축제는 지금은 전 세계에서 2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행사로 자리 잡았다.
축제는 오도리 공원, 쓰도무, 스스키노 등 세 곳에서 진행되며, 눈과 얼음으로 만든 거대한 조각들이 전시된다. 특히 오도리 공원의 눈 조각들은 높이가 15m 이상에 달하며, 유명한 건축물과 캐릭터, 역사적인 장면을 재현한 작품들이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국제 설상 조각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세계 각국의 조각가들이 실력을 겨룬다.
이번 방문을 통해 대전시는 삿포로시와의 문화·체육 교류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삿포로 돔과 올림픽 박물관 등 주요 문화·체육시설을 시찰하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개장과 같은 대전의 주요 현안 사업과의 접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4일에는 삿포로 국제 설상 조각 경연대회장을 찾아 한국 대표로 참가한 대전 조각가를 격려하고, 대전-삿포로 자매결연 15주년을 기념하는 대전홍보관을 방문해 꿈씨패밀리 캐릭터와 대전의 관광자원을 홍보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삿포로시와의 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삿포로 시장과 시민 공연단을 대전 0시 축제에 초청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대전시와 삿포로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1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삿포로 눈축제에 참석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대전 0시 축제 상호 방문 및 문화·체육 교류 확대 등 더욱 풍성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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