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산불방지 대응체계 구축

진화인력 155명 운영 등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청정 자연과 산림 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를 위해 정선국유림관리소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취약 지역에 감시와 홍보를 확대할 방침이다.

▲가리왕산 설경. ⓒ정선군

이를 위해 산불감시탑과 감시초소 38곳을 운영하고 산불감시 카메라 13대, 산불감시원 95명, 민간단체 46개 단체 및 마을 이장 185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해 지역별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며 차량과 마을 방송을 활용해 산불 예방 홍보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명을 조기 운영하고 산불조심기간동안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2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43명, 총 진화인력 155명을 오는 5월까지 배치 및 운영하며 설 연휴 등 기간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산불대책본부를 가동한다.

특히 봄철 산불 위험에 대비해 산불진화장비를 보강하고 산불감시카메라 11대를 보수하는 등 노후된 산불진화차 1대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에서 계약 및 배치를 추진하고 도내 9개 권역에 임차헬기를 13일부터 배치해 초동대응 기반을 마련했으며 아울러 담수지 19개소를 확보하고 진화대원이 사용하는 개인용 진화장비 구입 등을 통해 산불 진화 역량을 높이고 있다.

군은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조정됨에 따라 지난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상황실을 운영한다.

아울러 산불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화기·인화물질을 지니고 산에 들어가는 행위, 입산통제 구역에 허가 없이 출입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소방서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불 예방과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불은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군민들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