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센터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6일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며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말했다.
A 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 12분쯤 부산 사상구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여성 직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있다.
범행 직후 도주한 A 씨는 20여 분만에 자수해 긴급체포됐다. 직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 씨는 건강센터 프로그램을 수강하면서 해당 직원들과 마찰을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분이 풀리지 않은 A 씨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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