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27일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크게 혼잡해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43분 기준으로 중부고속도로 청주강서하이패스IC 석곡교 부근 상행 1, 2차로에서 승용차 관련 사고 처리 중으로 구간 평균속도가 시속 11km로 사고현장 주변에서 심각한 정체를 보였으나 현재는 소통이 원활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부고속도로 천안망향휴게소 부근 하행 1차로에서도 관광버스 2대가 사고 처리 중으로 해당 구간의 평균속도 또한 시속 11km의 매우 느린 속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후 3시20분 경 사고 처리가 완료되어 소통이 원활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날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어 교통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대전과 주요 도시 간 이동 소요시간도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약 2시간 소요되며 서울에서 대전으로 가는 길은 3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전에서 부산까지는 3시간 10분, 부산에서 대전으로 돌아오는 길은 3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한 대전에서 강릉까지 소요시간은 3시간 40분이지만 반대로 강릉에서 대전으로 가는 데에는 4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고됐다.
눈과 사고로 인한 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고속도로 교통당국은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과 함께 눈길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을 부탁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운행 시 폭설로 인해 차량사고가 우려되니 감속운행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사고구간을 피하기 위해 대체도로 이용을 권장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차간거리 확보와 속도제한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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