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 개설 사업이 지난 23일 열린 ‘2025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약 1981억 원이 투입될 이번 사업은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도로 완공 시 수성구 일대 교통혼잡 완화와 통행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25일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수성구 황금동에서 연호동 범안삼거리를 연결하는 왕복 6차로 도로 개설 사업이 중앙정부의 예타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과거 대구시가 천문학적인 비용 부담으로 인해 20년간 착수하지 못했던 숙원 사업으로, 2020년 일몰 위기에 처했으나 주 의원의 공약으로 다시 추진됐다.
주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국토연구원과 국토교통부에 직접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며, 해당 사업을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 도로 개선 사업’에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번 예타 통과로 198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2032년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황금동 황금고가교에서 연호동 범안삼거리까지의 이동 거리가 단축되며, 평균 통행시간이 기존 10분에서 4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수성구 일대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 의원은 “예타 통과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중앙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냈다”며,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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