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봄철 산불조심기간(1.24~5.15) 중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산불 예방․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1월 24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15∼’24) 동안 북부지방산림청 관내(서울・경기・인천, 강원 영서)에서 발생한 산불 201건 중 74%(148건)가 봄철(2월∼5월)에 발생했다.
이들 산불의 주요 원인은 소각 산불 26%, 입산자 실화 25%, 담뱃불․성묘객 실화 10% 순으로, 전체 산불의 61%가 사람의 부주의에 의한 것이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지방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산불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산불위험 수준에 따라 대응 태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총 540명의 산불방지 인력과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등 모든 자원을 산불 예방과 대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상수 북부지방산림청 산림재난안전과장은 “산불은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돼 귀중한 산림과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므로 모두가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예방해야 한다”며, 국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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