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인구감소 대응 방안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창의적인 생활인구 정책 발굴과 지원을 위해 ‘경북 생활인구 늘리기 프로젝트’ 공모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도내 시군 및 단체를 대상으로 3개 사업을 추진한다. 공모 사업은 △유휴자원활용 지역활력 △소규모마을 활성화 △1시군 1생활인구 특화로 구성되어 있다.
공모 사업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유휴자원활용 지역활력’은 빈집, 폐교 등 유휴자원을 리모델링해 창업공간, 문화예술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최대 4억 원이 지원된다.지난 공모에서 칠곡군은 농업기술센터 창고를 청년농업인 공간과 농산물 마케팅 지원시설로 리모델링해 운영 중이다.
‘소규모마을 활성화’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을 디자인하고 유휴공간을 공동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으로 최대 2억 원이 지원된다. 의성 선창마을, 봉화 양삼마을 등 15개 마을이 자생력을 갖춘 성공 사례로 꼽힌다.
‘1시군 1생활인구 특화’는 지역과 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6천만 원이 지원된다. 서울 청년 문화예술인과 퇴직자를 대상으로 ‘안동 고택에서 살기’ 등 체류 인구 전환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로 도내 생활인구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자주, 더 오래 경북에 머무를 수 있는 특화사업을 제안해달라”고 말했다.
공모 관련 문의는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 인구활력팀(054-880-4483, 448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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