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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 "신개념 반도체 문화도시 조성하겠다"

올 한해 교육·문화·여가·복지·친환경 등 어우러진 용인특례시 약속

용인특례시가 올 한해 교육과 문화 및 복지 등이 어우러진 신개념의 ‘반도체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한다.

이상일 시장은 22일 신년 언론프리핑을 열고 2025년 시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신년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 한해 시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승인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2023년 3월 관련 계획이 발표된 지 1년 9개월 만에 본궤도에 오르며 산단 역사상 유례 없이 신속한 지정이 이뤄졌다"며 "이는 정부와 시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위해 힘을 모은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산단이 일반 산단과 다른 점은 단순한 제조공장이 아니라 문화공간을 갖춘 첨단산단이라는 점으로, 시는 해당 국가산단 일대에 공원과 문화·체육시설 등을 조성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신개념의 반도체 문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특히 수도권 남부의 요지이자, 용인서부지역 발전의 핵심이 될 ‘플랫폼시티’도 지난해 12월 실시계획인가 등 관련 행정절차가 마무리 된 만큼, 혁신성장을 견인할 첨단 앵커기업의 유치 등을 통해 팹리스와 AI(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중심의 벤처 생태계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반도체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경강선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분당선 연장, 도시철도 동백∼신봉선과 경전철 광교 연장 등 철도망을 비롯해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과 국지도 82호선 신설·확장 등 대도시 대중교통 개선 및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옛 경찰대 부지 언남지구 도시개발 사업 △구도심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45년 만에 상수원보호구역 규제가 해제된 이동·남사읍 일대와 경안천 일대 수변구역의 재정비 △소상공인·농업인 지원 강화 △쉼이 있는 문화도시 조성 △버스운행률 20% 향상 △도서관 접근성 향상 △탄소중립 실천을 통한 친환경 도시 조성 등도 추진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신년 언론브리핑을 통해 올 한해 시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이와 함께 ‘장애인 온종일 돌봄센터’ 운영과 ‘저소득층 자립 지원’ 등 지역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맞춤형 정책 발굴 등 ‘수요자 중심’의 복지 인프라 강화를 비롯해 ‘AI 활용 돌봄 서비스’ 및 ‘스마트 경로당’ 확대, ‘임신지원금 지원’ 및 ‘시립어린이집·다함께 돌봄세너’ 확충 등 어르신 삶의 질 향상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가칭)기흥1중학교 설립 추진 △백암고·용인삼계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지원 △용인바이오고등학교 학과 재구조화 △초등학교 체육관 신축리모델링, 수영장·급식실 조성 지원을 비롯해 ‘용인형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지원과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특성화대학 운영 등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이 시장은 "현재 시국이 어지럽고, 대내·외 환경 악화로 인해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인 용인은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를 중심으로 수 많은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유인되는 점을 기회로 삼아 이 국면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 규모의 박람회 참여 및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지원을 비롯해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일자리가 넘치는 기업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본예산은 지난해보다 941억 원이 증가한 3조 3318억 원 규모에 달하지만,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긴축 예산이다"라며 "그러나 한정된 예산 속에서도 복지 예산을 지난해보다 672억 원(5.5%) 증액하는 등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복지·교육·문화·여가 등 용인의 발전을 위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정책과 사업들을 차질없이 속도감 있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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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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