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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을사년 새해 얼어붙은 지역경제 '훈풍'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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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을사년 새해 얼어붙은 지역경제 '훈풍' 일으킨다

민생안정·소상공인 지원 분야 총력 지원…민생경제 활성화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을사년 새해 얼어붙은 지역경제의 부양을 위해 민생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2일 밝혔다.

북구는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 회복을 위해 올 한해 '북구사랑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신성장 지원센터 조성', 'AI 소상공인 지원시스템 구축', '골목형 상점가 맞춤형 컨설팅 및 브랜드 개발 지원' 등 4개의 중점 시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지역화폐의 일환인 '북구사랑상품권(가칭)'을 연내 발행해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고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따른 민생 회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북구청사 전경ⓒ광주시 북구

'북구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해 지난해 제정한 조례를 바탕으로 올해 2월부터 TF팀(운영위원회) 운영을 통해 전문가와 주민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품권 발행 방식, 규모, 할인율 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 및 결정해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과기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와 지방비 총 1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신안동에 위치한 태봉생활체육관 유휴 공간을 코워킹스페이스, 미디어작업실, 시장매니저 사무실 등을 갖춘 '소상공인 신성장 지원센터'로 탈바꿈하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삼아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

지원센터에서는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강연, 체험,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영상편집, 화상 회의, 디지털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온라인 사용자 비율 증가 추세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소상공인 육성을 도모한다.

아울러 'AI 기반 소상공인 통합 지원시스템' 개발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지원사업을 원스톱으로 접수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접수창구' 구축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상담 및 소통하는 '양방향 AI 챗봇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골목형 상점가의 특색을 반영한 차별화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맞춤형 컨설팅과 골목형 상점가의 정체성을 대외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브랜드 개발을 지원하여 골목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 민생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과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체감도 높은 다양한 시책을 발굴 및 추진하는 데 행정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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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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