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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낭만도시로 도약 예고…‘구미는 미술관 프로젝트’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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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낭만도시로 도약 예고…‘구미는 미술관 프로젝트’ 본격 추진

구미시가 2025년을 낭만 도시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구미는 미술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제조각페스티벌, 미디어아트 월, 유휴공간 문화재생 등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예술을 선사하며 도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 2024 구미문화산단 페스티벌 ⓒ 구미시

예술로 꽃피는 구미

구미시는 올해 처음으로 ‘구미국제조각페스티벌’을 개최해 국내외 정상급 조각가들의 작품 제작 과정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축제 기간 동안 제작된 조각 작품들은 다온숲에 영구 설치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어 1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미디어아트 월’은 시청 일원에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구미를 영상문화도시로 탈바꿈시킨다. 창의적인 콘텐츠를 통해 구미 전역에 창의적 색채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구미국가산업1단지 내 방림공장 창고는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복합문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 공간은 구미국가산단의 50년 역사를 보존하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문화 거점 역할을 하며, 구미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구미시는 2025년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열리는 K-POP 페스티벌은 회원국 환영 공연과 K-POP 본공연으로 구성돼 세계 관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구미 기독교 유산을 보존 또한 ‘구미기독교역사문화관’과 시민들의 전통문화 체험 및 치유를 위한 ‘도리사 시민치유 선센터’도 각각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금오산과 구미에코랜드는 무장애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관광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5년 구미는 일상 속에서 예술적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변화할 것”이라며 “구미 전역에서 예술이 꽃피는 낭만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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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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