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와 전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은하),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전무이사 고선미)가 20일 65세 이상 전주시내에 거주하는 거동불편자 중 기초연금 이하자에 대해 원스톱 병원동행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2025년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사업은 노쇠 및 질환 등으로 홀로 병원 이용이 어려운 돌봄부재 어르신에게 동행서비스를 제공해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독립적인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다.
전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거동불편자 중 기초연금 이하자에게 동행매니저가 병원 이동부터 접수, 진료 후 약국 동행 및 귀가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시는 이날 협약을 통해 지난해 중위소득 기준으로 구분해 신청하던 절차를 개선해 대상자 구분 없는 동행서비스 제공으로 이용자 및 수행기관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비스 대상자는 일일 3시간 주 1회 한도로 이용 가능하고, 병원 동행 시 기초연금 대상까지는 이용료가 무료이다. 하지만 기초연금 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유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교통비는 서비스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또한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전담콜(전주지역자활,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최소 2일 전에 사전예약을 기본으로 운영된다.
어르신 병원 동행서비스는 지난해 사업평가 결과 2023년 131건 이용률이 3,172건으로 늘고, 이용자의 만족도도 높게 평가되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돌봄문제는 더 이상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라며, “어르신 병원 동행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돌봄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