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가 2025학년도 학부생의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충남대는 지난 2009학년도 이후 17년째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하게 됐다.
충남대는 20일 2025학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국가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 이행과 학부모 및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해 학부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원 등록금도 교육부가 고시한 등록금 인상률 법정 상한(5.49%) 내인 5% 인상을 결정했다.
충남대는 지난 2009학년도~2011학년도, 2013학년도~2024학년도에 학부 등록금을 동결했으며, 2012학년도에는 등록금을 5.2% 인하했다.
앞서 지난 10일, 충남대를 포함한 전국 9개 국가거점국립대학교는 고환율과 고물가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과 학생들의 고통 분담을 위해 2025학년도 학부생의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
충남대관계자는 "등록금 동결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한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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