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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우리 강 생태·문화자원 분석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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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우리 강 생태·문화자원 분석 서비스' 개시

전국 3800여 개 강하천 및 주변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생태와 문화·관광 정보 소개

▲한국수자원공사가 ‘우리 강 생태·문화자원 분석 서비스’가 20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의 ‘우리 강 생태·문화자원 분석 서비스’가 20일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자원공사의 우리 강 생태·문화자원 분석 서비스는 수변 공간 활용과 국민 여가 증진을 위해 전국 3800여 개 강하천 및 주변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생태와 문화·관광 정보를 알려주는 디지털 서비스다.

일상에서 주는 ‘물’의 가치를 인지하고 주변 자연·경관, 지역 문화자원을 이해하며 치유 공간으로서 강하천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목적이다.

국내 최초로 환경, 문화, 통신 등의 데이터를 융합하여 우리나라 강과 하천을 중심으로 주변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인 서비스로, 20일부터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에서 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2024년 한국수자원공사의 주력 사업인 물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사내 협업과제로 발굴됐으며, 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융합한 것이 핵심이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의 전국 5대 강·하천의 지리정보(GIS), 환경부의 하천 일람 정보, 국립생태원의 전국자연 환경조사 정보,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 정보 등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데이터가 분석·융합됐다.

전국 3800여 개 강·하천 위치와 중심선 표출, 인접 생태·문화 정보 제공, 강하천 중심선 기준 거리별(50m~3㎞) 정보검색 설정, 사용자 실시간 위치 기반 검색,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한 ‘모바일 반응형’ 기능을 적용했다.

실제로 ‘한강’을 검색하면 지도상에서 즉시 한강 위치로 이동해 489.7㎞ 연장의 물줄기가 나타나며, 양안 3㎞ 내의 동·식물 및 자연경관, 문화유산 등 5만 개의 자원정보가 14개 카테고리별로 표시된다.

또한 한강을 중심으로 사용자 취향에 맞는 생태·문화자원을 선택해 물의 정취와 함께 즐기는 나만의 코스를 만들 수도 있다.

개시 이후 서비스 질과 이용률 확대를 위해 서비스를 누릴 국민을 대상으로 참여형 이벤트도 21일부터 오는 3월21일까지 약 두 달간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주요 기능체험, 나만의 감상 코스 만들어보기, 현장 방문 인증사진 찍기의 3개 분야로 진행되며 참가자에게 경품 추첨 등의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전국의 수변 공간 활성화를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강 서비스와 같은 데이터 기반 혁신과제 발굴을 확대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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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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