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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해양 치유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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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해양 치유는 덤

피로 회복·재활치료로 타 지역과 차별화

완도군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완도는 온화한 기후와 깨끗한 자연환경, 각종 체육시설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재활치료에 도움이 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있어 동계 훈련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완도를 찾은 전지훈렴팀ⓒ완도군 제공

지난 6일에는 경기도 비룡초등학교 외 11개 유소년 축구팀을 시작으로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정읍시 인상고 야구팀, 안성시청 외 2개 소프트 테니스 팀, 충북 청주시 산남중학교 외 6개 배드민턴 중등부 팀 등 종목별 선수단이 완도를 찾았다.

종목별로는 축구 22개 팀 550명, 야구 2개 팀 77명, 소프트 테니스 3개 팀 23명, 역도 5개 팀 25명, 배드민턴 7개 팀 79명으로 총 39개 팀의 750여 명이다.

선수들은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완도야구장, 소프트 테니스장, 완도중학교, 고금 축구장, 신지 명사십리 등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군은 전지훈련팀에게 공공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과 함께 차량 지원, 스토브리그 운영 등과 훈련이 없는 시간에는 관광·문화 유적 탐방 프로그램 및 관광지 무료입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특히 해양치유와 연계해 선수들의 피로 회복과 체력 측정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타 지역과 차별화 되고 있다.

전지훈련팀은 평균 10일에서 한 달여간 완도에 머물 예정이어서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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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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