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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자 헌재 향해 행진…헌재 앞 긴장 고조

1500여 명 지지자 서부지법서 헌재 방향으로 행진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법에 테러를 가한 윤석열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이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 인근에 집결하고 있다. 헌재는 비상 대응에 나섰다.

이날 오후에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경찰과 대치를 이어갔다. 대치가 길어지자 지지자 일부는 오후 3시경 들어 헌재를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경찰 추산 1500여 명이 행진 대열을 이루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지자 일부가 다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의 일이 발생했으나 아직 다치거나 연행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재판소에는 또 다른 테러를 막기 위해 경찰이 인근 방호에 나섰다. 헌재는 직원들에게 비상 근무에 돌입할 것을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전 서부지법 주변으로 경찰차벽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후 서부지법 내부가 파손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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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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