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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란 광주시의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존치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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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란 광주시의원 "빛고을전남대병원 존치 돼야"

주민 간담회 갖고 병원 존치방안 모색

임미란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남구2)은 16일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빛고을전남대병원 존치를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빛고을전남대병원의 진료 기능 이전 논의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불거진 우려를 해소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병원의 존치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윤택림 (전)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장, 광주광역시 관계 공무원과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미란 광주시의원은 16일 빛고을전남대병원 존치를 위한 주민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민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의회

빛고을전남대병원은 2014년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병원으로 설립됐으며 국비 250억 원, 지방자치단체 110억 원, 전남대학교병원 자체 투자금 297억 등 총 657억 원의 건립비가 투입됐다.

설립 당시 이 병원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광주와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의료복지 증진을 목표로 개원했으며 특히 전문 진료 및 재활 치료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만성적인 적자와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진료 기능을 전남대병원 본원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병원 존치를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참석 주민들은 병원의 이전 계획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지역 의료 서비스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병원이 이전될 경우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지역 의료 수요를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을 지적하며 병원 존치를 위한 주민 주도의 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임 의원은 "빛고을전남대병원은 단순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병원의 존치를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병원의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병원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정부 및 광주시와의 긴밀한 협력,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한 추가 예산 지원, 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진료 분야 확대 등의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었다.

참석자들은 빛고을전남대병원의 존치는 단순히 의료 서비스 차원을 넘어 지역 사회의 건강권과 직결된 문제라며 주민 대책위와 시의회가 협력해 병원 존치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한편, 빛고을전남대병원은 2014년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병원으로 개원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최근 만성적인 적자와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진료 업무를 전남대병원 본원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현재 병원 건물을 건강검진 센터나 임상교육훈련센터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공의료를 목적으로 국비와 자치단체 예산을 지원 받아 설립된 병원이 적자를 이유로 진료를 중단하는 것은 국립병원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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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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