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산소방서(서장 권웅)는 150여명의 대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13일부터 15일까지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인 관통형방사장치(EV-드릴랜스) 특별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팩은 차량 하부 금속 보호판 안에 있어 화재 발생시 직접 주수가 곤란해 진압에 장시간 소요 및 많은 수원이 필요하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화재 발생시 배터리 팩을 천공해 직접 주수하는 방식으로 열폭주 예방과 진압시간 단축 등 획기적인 장비 훈련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EV-드릴랜스 제원과 작동원리 교육 △화재진압 교육훈련(배터리팩 천공) △장비 소모품 교체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 순으로 이뤄졌으며, 이밖에 소화수조 설치, 상방향 관창 주수 훈련, 질식포 적용훈련도 실시했다.
권웅 서장는 "지속적으로 전기차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해 화재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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