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지역 특산물과 식품업계의 만남, 콜라보 식품으로 상생 이룬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지역 특산물과 식품업계의 만남, 콜라보 식품으로 상생 이룬다

지역 경제와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살리는 특산물 콜라보레이션

▲ 사진은 지역 특산물인 공주 밤을 활용한 바나프레소의 공주밤라떼로 지역 특산물 콜라보가 중소 프랜차이즈에서도 활발히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프레시안(문상윤)

최근 식품업계에서는 지역 특산물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협업은 단순히 독특한 맛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성공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4년 콜라보 식품 시장 규모는 1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산물 콜라보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과 경험을 제공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스타벅스의 옥천 단호박 라떼는 고소한 단호박과 커피의 조화를 선보이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실현했다. 맥도날드의 진도 대파 크림 버거는 진도의 신선한 대파를 활용해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삼립은 전통 과자인 약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약과 크림빵을 출시하며 전통의 맛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켜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했다. 이러한 제품들은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지역 경제와 브랜드 모두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특산물 콜라보는 콘텐츠 산업과의 결합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CU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과 협업해 밤 티라미수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오뚜기는 ‘오징어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부채 모양 라면을 선보이며 드라마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제공했다.

이마트24와 넥슨의 협업으로 탄생한 던전앤파이터 팝업스토어는 게임 캐릭터 도시락과 지역 특산물을 결합해 게임 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특산물과 콘텐츠의 결합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 있다.

특산물 콜라보는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 지역 경제와 소비자, 그리고 브랜드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역 농산물 소비량은 2024년 기준 15% 증가했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MZ세대의 72%가 콜라보 식품을 선호하며, 품질이 보장된 특산물이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산물 콜라보는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에 따르면, 콜라보 식품은 지역 특산물의 재고율을 30% 줄이며 농가에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협업은 더욱 다양해지고 창의적인 방향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특산물 콜라보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맛과 경험을, 지역과 브랜드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져다주는 성공적인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