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의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이 (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 판정위원회의 판정을 거쳐 인증유형을 변경하게 됐다. 의평원은 인증유형이 변경된 원광대 의과대학을 2025년도 정기평가를 통해 재평가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의평원은 의학교육인증단 규정 제26조에 따라 평가인증에 대한 질 관리와 인증유지를 위해 강원과 건국, 원광, 전북 등 15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의학교육 평가인증 중간평가를 실시했다.
중간평가는 의평원 의학교육인증단 규정 제26조에 따라 인증유지 중인 대학을 대상으로 인증 후 2년마다 실시된다.
2024년도 중간평가 대상 대학은 2020년도와 2022년도 정기평가에서 '인증'을 받은 대학이며 이 중에서 전북대 의과대학 등 14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은 모두 평가인증 및 인증유지 당시의 의학교육 현황을 적절히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인증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의평원은 밝혔다.
다만 원광대 의과대학은 판정위원회 판정을 거쳐 인증유형을 변경했으며 의평원은 인증유형이 변경된 대학을 2025년도 정기평가를 통해 재평가할 계획이다.
의평원은 작년 12월 24일 의학교육인증단 규정에 따라 각 대학에 평가인증 결과를 통보했으며 14일 의학교육인증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위해 담당 정부기관인 교육부, 보건복지부와 유관기관에 결과를 안내했다고 말했다.
2024년도 중간평가 대상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대부분은 2020년도 또는 2022년도에 정기평가를 받았을 당시와 교육과정과 교육여건이 같거나 개선되었으며, 평가인증 기준이 충족되고 있었다.
의평원은 "대학은 지속적 질 관리 체제를 구축하고 교육과정과 교육여건이 평가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자체평가를 성실하게 수행하여 교육의 질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교육의 질 관리 기능이 미흡하여 대학이 평가인증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가 필요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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