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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면 대형사고 역주행 이제 그만"... 경북경찰, 역주행 우려지점 특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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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면 대형사고 역주행 이제 그만"... 경북경찰, 역주행 우려지점 특별점검 실시

최근 3년 경북 도내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망사고 총 11건...

경북경찰청은 최근 대전, 인천 등에서 발생한 역주행 교통 사망 사고와 관련 도내 역주행이 우려되는 입체 교차로의 교통 시설 등에 대해 선제적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 경북 도내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망사고는 총 11건으로 지난 2022년 6건(8명) → 23년 4건(6명) → 24년 1건(1명)으로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시설 개선 및 운전자 주의 운전이 요구되고 있다.

▲고속도로 역주행 교통사고 ⓒ연합뉴스

이에 따라 경찰은 도내 주요 입체교차로 및 역주행 우려 구간 등에 대해 선제적으로 교통시설을 특별 점검하고, 도로를 우회하기 싫어서 짧은 거리를 무분별하게 역주행하는 차량에 대해서 엄정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에는 경북청 교통시설팀과 사고 예방팀이 경찰서 교통시설 담당자와 함께 합동 순회 점검을 진행해 우려 지점에 대한 교통시설 보완 및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점검 결과는 관할 지자체 및 도로관리청(도로관리사업소, 국토관리사무소)에 통보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설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역주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교통표지판 및 노면표시 등 안전표지와 관련 시설을 잘 보고 주의 운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의도치 않게 역주행한 사실을 인지했다면 차량을 최대한 길가로 붙여 정차한 후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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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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