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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대형마트 화재로 한때 고객·직원 60여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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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대형마트 화재로 한때 고객·직원 60여명 대피

10일 오후 화재, 인명 피해 없어...소방당국 "모터 과열 원인 추정"

부산 대형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1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쯤 부산 해운대구 우동의 대형마트 무빙워크에서 불이 났다.

당시 마트 직원이 화재를 인지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30여분 만에 완진돼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매장 안에 있던 고객, 직원 60여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무빙워크 모터 과열로 인해 윤활유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모터 과열로 연기가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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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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