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2025학년도 광주미래교육협력지구’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연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날(9일) 열린 이번 연수는 광주미래교육협력지구의 지역체험 연계 프로그램인 ‘온마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초등기본교육이 지역에 기반한 삶과 연계된 ‘역량중심 교육과정’으로서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9년 시작된 ‘온마을학교’는 학교 정규교육과정내에서 지역체험기반 수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탐방(시청, 시의회 등 공공기관) △체험터(미술관 공방 박물관 등) △학교로 찾아가는 마을강사 등의 형태로 운영 중이다.
특수학교와 초등1∼2학년은 마을강사를 학교에 직접 파견하고, 3~5학년은 탐방프로그램에서 버스와 강사지원을, 6학년은 체험터 프로그램에서는 버스와 체험비를 지원한다.
그동안 부분적으로 지원됐던 각 예산은 올해부터 모든 초등학교에 보편 지원된다.
이에 따라 이번 연수에서는 온마을학교 담당자들이 직접 ‘2022 개정교육과정’의 방향과 목표를 이해하고, 학생 성장 단계에 맞는 수업 운영 방법을 공유함으로써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효과적으로 설계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성애 교육장은 "온마을학교 담당자와 마을강사들이 이번 설명회와 연수를 통해 학교교육과정과 연계되는 체험활동을 더욱 정교하게 설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고 풍성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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