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2025학년도 순천시 중학교 신입생 배정 추첨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추첨식은 전날 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순천 지역 교육가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순천시 중학교 배정 인원은 학교군과 중학구를 포함해 총 2883명(남자 1474명·여자 1409명)이며, 지난해 2805명과 비교해 78명이 증가했다.
순천시 학교군 추첨 배정 대상 학생 2793명의 배정 추첨 결과 1· 2지망 학교에 배정된 학생은 약 94.4%(2637명)이다.
중학교 신입생 중 체육특기자, 특수교육대상자, 다자녀가정 학생 등 우선 배정 학생들은 희망학교에 우선 배정됐으며 중학구의 경우 90명의 학생이 무추첨으로 해당학교에 배정받았다.
이중 제한적 공동학구제가 처음 시행되어 순천시 학교군 내 초등학교에서 중학구의 중학교로 배정 받은 학생은 1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허동균 교육장은 "우리 교육청은 학생이 희망하는 중학교에 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 만큼 배정 결과에 대해 순천교육 가족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제한적공동학구제 시행에 따른 작은 학교 살리기 및 순천시 과밀학급 해소 등의 취지를 살려 지역 중학교의 균형 발전과 더불어 행복한 학교를 위한 중학교 교육환경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는 10일 순천교육지원청 홈페이지와 해당 초등학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순천시로 이주해 오거나 순천시 중학구로 이전해 주소지가 변동된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재배정 원서를 교부 및 접수하고, 24일 재배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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