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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격노 "왜 나는 5년 못하냐"…명태균 "임기단축 조언하자 尹이 연락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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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격노 "왜 나는 5년 못하냐"…명태균 "임기단축 조언하자 尹이 연락 끊어"

명 "尹 정치 경력 짧아 정권 유지 힘들 것" 판단

윤석열 대통령이 명태균 씨와 소통을 끊은 배경에 명 씨가 윤 대통령에게 '임기 단축'을 조언한 일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윤 대통령은 당시 격노했다고 한다.

9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명태균 씨는 본인이 대통령에게 '임기 단축'을 제안하자 윤 대통령이 화를 내며 연락을 끊었다고 검찰 조사 과정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 씨는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이 되면 임기 2년 후 개헌하라' 했다"며 "그러자 윤 대통령이 '다른 사람들은 5년씩 하는데 왜 나는 5년 못 하냐'며 크게 화를 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명 씨 주장에 따르면 이 때 윤 대통령이 자신의 배우자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와 장모 최은순 씨에게도 '연락하지 마라'고 했다.

명 씨는 당시 정권 교체는 가능하겠지만 윤 대통령의 정치 경력이 짧아 정권을 유지하기엔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격노 이후 끊겼던 소통은 김영선 전 의원 문제를 놓고 다시 이어졌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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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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