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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장호원 전통시장에 지중해식 요리전문점 '까발리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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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장호원 전통시장에 지중해식 요리전문점 '까발리에' 문 연다

김근기 셰프, 공모사업 통해 사업자 선정… "지역과의 상생 의지 실천할 것"

경기 이천시 장호원 전통시장에 지중해식 요리전문점 '까발리에'가 오는 12일 문을 연다.

9일 이천시에 따르면 까발리에는 관내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천시 장호원 전통시장에 지중해식 요리전문점 '까발리에'가 12일 문을 연다. ⓒ 이천시

해당 음식점은 김쉐프의 텃밭으로 유명한 김근기 셰프가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장호원을 찾는 관내·외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요리와 서비스를 제공해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사업자 모집공고 및 선정심사를 통해 사업계획서,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심사 결과 ㈜까발리에가 이천시 농·축산물 활용, 지역 내 인력 채용, 지역주민과의 상생 의지, 지역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사업계획 수립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까발리에는 사업자의 의지를 담아 오픈과 동시에 전통시장 상인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5000원 상당의 할인쿠폰을 발행‧제공한다.

1000만 원 규모의 쿠폰 발행 비용은 김근기 셰프가 자비로 부담해 지역과의 상생 의지를 실천하는 것으로, 해당 쿠폰은 2월 말까지 전통시장 내 다양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천시는 '까발리에'가 맛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며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해 다양한 세대에게 사랑받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장호원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이천시 남부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구상 중 하나로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특색있는 요리전문점을 통해 장호원의 매력을 더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상권과 상생하며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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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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