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9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5년 시정 운영 방향과 역점 과제를 발표하며, 동북아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홍 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국제. 국내 정세를 언급하며, 격변의 시대에 기민하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와 기회가 복잡하게 뒤섞인 이런 시기일수록 능동적이고 발 빠른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흔들림 없이 시정을 운영해 나갈것이다”라고 말했다.
5대 시정 전략과 생활밀착형 사업
홍 시장은 2025년을 맞아 ▲5대 시정 전략 성과 실현 ▲생활밀착형 사업 역점 추진 ▲현안사업 정상 궤도 안착 ▲재정, 조직, 업무 행정혁신이라는 4대 전략을 통해 창원시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고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혁신성장 경제기반 구축에서는 창원국가산단을 산업혁신파크로 전환하고, AI 기술의 산업 현장 확산을 지원해 제조 혁신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방위 및 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 조성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보듬복지 행복생태 조성은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긴급 대책을 추진하고, 노인 복지와 장애인 지원을 강화해 사회적 배려계층을 더욱 세심하게 보살필 예정이다.
문화환경 품격도시 창출 계획은 시민 친화적인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통합도시 공간구조 재편은 철도망 구축과 대중교통 개선을 통해 도시 내 연결성을 높이고, 유연한 도시 공간 구조를 마련할 예정이다.
청년의 꿈과 희망 실현을 위해서는 청년 주거 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생활밀착형 사업과 현안사업 정상화
창원시는 시민이 단기간에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삶의 개선을 위해 생활밀착형 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197건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마산해양신도시와 웅동복합레저관광단지 등 현안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구산해양관광단지는 토지 보상단계를 거쳐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가고, 창원문화복합타운은 전문 총괄 감독을 주축으로 차별화된 K-컬처 문화공간으로 선보인다.
또한 시는 내부 행정혁신을 거듭해 기초체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성과 창출을 뒷받침한다. 세외수입 합리화로 자주 재원을 확충하고, 복지 문화 분야 민간보조사업 운영 개선을 통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한다.
도시 산단 계획의 기획과 집행 기능을 분리해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인재의 적재적소 배치로 당면 현안에 유연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공시설, 복지 분야의 방대한 업무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체계화해 각종 사업과 행정서비스의 관리 역량을 높이고,
공직 전 주기에 걸친 직원의 성장 지원에도 아낌없는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홍남표 시장은 “퍼펙트 스톰이 몰려오는 상황 속에 한발 앞서 움직이며, 복합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의 강력한 실행을 통해 확실한 변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올해를 동북아 중심으로 도약하고 비상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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