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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의 경제 르네상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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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의 경제 르네상스’ 선언

대한민국 제2 경제도시 완성을 위한 ‘시정공유회’ 개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인천의 경제 르네상스’를 선언했다.

인천광역시는 9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유정복 시장 주재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공유회’를 개최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9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인천광역시 주요정책분야별 시정공유회’에서 2025년 시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이날 시정공유회는 인천시의 경제산업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직접 정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시민 계층의 의견을 청취하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경제 전망과 경제 안정 및 활력 제고, 산업 혁신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면서 인천이 ‘대한민국 제2 경제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시는 지역내 총생산 117조 원과 실질 경제성장률 4.8%의 경제지표를 넘어 경제적 영향력·도시 삶의 질·지속 가능성·글로벌 경쟁력 등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진정한 제2의 경제도시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를 출범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천형 경제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인천일자리 플랫폼’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일자리 관리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27개와 민간 21개의 일자리 창구를 일원화해 시민들에게 생애주기 맞춤형 일자리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첨단 클러스터 육성 △인천 특화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 △첨단 로봇기술을 적용한 주력산업 고도화 등 미래산업 육성과 △인공지능 융복합 생태계 조성 △신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통한 경제 인프라의 대전환 추진 등 ‘경제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의 기반’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수출증가세 둔화와 고금리에 따른 불리한 자금조달 여건 등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맞춤형 자금 1조 5350억 원 지원 △글로벌톱텐모펀드 조성 △국내 최초 공공 벤처 캐피털(Venture Capital) 설립 등도 추진된다.

시는 △첨단산업벨트 구축 △산업거점 재도약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를 통한 ‘제조업 르네상스 산업벨트’를 기반으로 미래 첨단 산업도시 구축 청사진도 선보였다.

로봇-모빌리티-첨단의료 벨트(청라)와 친환경-미래에너지 벨트(영흥)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첨단산업 벨트 구축을 통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노후화된 산업 공간 가치 재창조를 통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는 경제산업본부와 미래산업국, 인천테크노파크 및 인천신용재단 등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인천이 대한민국 제2 경제도시를 넘어 ‘글로벌 TOP 10’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며 "인천의 경제 회복과 산업 혁신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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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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