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차정인 전 총장은 9일 오전 10시 30분 부산교육청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 보수의 틀에 갇히지 않고 실용적 개혁을 추진하는 유능한 교육감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 앞에 보수, 진보의 낡은 분류법은 내려놓아야 한다"라며 "미래 세대가 개혁적 보수, 합리적 진보로 성장해 한국 민주주의가 더욱 성숙하게 발전해가도록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거점 국립대 총장으로 지낸 이력을 소개하며 방대한 조직을 이끌었던 리더십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향후 교육 정책 방향으로 학력 신장과 미래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히면서, 입시 경쟁 제도의 문제점과 교권 보호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차정인 전 총장은 중도·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김석준 전 교육감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오직 아이들만 보고 미래로 달려가야 한다는 교육철학과 지향점이 일치한다"라며 "지역 사회에서 단일화가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있는데 적합한 제안이 온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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