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이 없던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흉기로 찌르고 도망친 현역 군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대전 경찰은 A 씨는 지난 8일 오후 3시30분경 대전 중구 문화동 한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피해자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뒤 범행 장소 근처 아파트 옥상에서 A 씨를 발견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 장소 근처에 버린 흉기 1점도 회수했다.
피해자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 후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으로 피해자와 일면식이 없었고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미리 구입해 챙겨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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