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고용노동부의 ‘2024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대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매년 지역특성과 산업수요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지자체가 관내 비영리 민간단체와 협력해 지역 일자리 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자체 사업에 대한 평가는 S·A·B·C·D 등 5개 등급으로 나뉘며, 평가 결과는 다음 연도의 지역별 국고보조금 결정에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한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청년기피·재직자·고령화·대기업 쏠림 등으로 중소 뿌리기업의 만성적인 인력 부족과 구인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뿌리산업일자리센터’ 및 ‘뿌리기업 컨설팅(뿌리코디)’ 사업에 대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혁신프로젝트 부문’에서 S등급을 획득했다.
시는 또 자동차 업종 대기업과 협력사 간의 근로환경 및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장려금과 건강검진비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자동차 상생협력 부문’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서 확보한 국비 59억 원을 활용, 지역 주력산업의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지역혁신프로젝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 △자동차업종 상생협력사업 등을 추진하며 1797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구인난 속에서 뿌리산업을 비롯한 지역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을 위해 올해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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