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가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우선 예매를 진행한 결과 약 14만석이 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설 교통약자 승차권 예약은 전체 공급좌석 65만 5000석 중 14만 1000석으로 예매율 21.6%를 기록했다. 지난해 설 명절 기간에는 7만 8000석이 예약돼 24.0%의 예매율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설 예매 좌석 수는 전년도 보다 6만 3000석 증가 했지만 지난해 설보다 길어진 특별수송기간으로 인해 예매 수요가 분산된 것"이라 설명했다.
예매한 승차권은 15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하며, 기한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전화 예약의 경우, 철도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전화로도 결제할 수 있고 반드시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소지하고 열차 출발 전까지 역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수령하면 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인 오는 24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흘 간은 노쇼 피해 최소화하고 실수요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환불 위약금이 2배 가량 상향 조정되는 만큼 이에 대한 확인을 반드시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8일과 9일은 전국민 대상 설 승차권 예매가 진행된다. 잔여석은 9일 오후 3시부터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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