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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빈집 철거로 정주 여건 개선…공공용지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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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빈집 철거로 정주 여건 개선…공공용지로 활용

경북 김천시가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미관 저해와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올해 ‘도시·농촌빈집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 80동 철거를 목표로 4억 8천만 원을 투입하며, 정비 후 공공용지로 활용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선다.

도시·농촌 환경 개선 앞장

김천시는 산업화와 고령화로 방치된 빈집이 증가하며 도시와 농촌 환경을 저해하는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빈집 철거를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도시빈집 정비에 3억 원, 농촌빈집 정비에 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총 80동 철거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도시빈집정비사업’은 1년 이상 미거주·미사용된 주택 철거를 지원하며, 철거 후 3년 동안 주차장, 텃밭 등 공공용지로 활용한다.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농촌빈집정비사업’은 비용 부담으로 신청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가구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2025년 2월 3일까지 가능하며, 해당 빈집이 위치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받는다. 김천시 건축디자인과는 “빈집을 소유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쾌적한 도시와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 김천시청 ⓒ 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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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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