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의회 노영도 의원이 최근 불거진 ‘갑질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노 의원은 7일 오전 11시 창녕군 회견실을 찾아 “최근 저의 부끄러운 말과 행동으로 인해 군민 여러분께 커다란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한 말씀을 올린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노 의원은 “군민의 대의기관인 군의원으로서 가져야 할 도덕적 책무와 행동에 대하여 지적하여 주신 모든 부분에 대하여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군민께서 저에게 보낸 채찍은 앞으로 남은 인생의 지침서로 알고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제가 저지른 잘못이 순간적인 실수 일지라도 모든 잘못의 책임은 바로 저입니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노 의원은 “군민과 해당 공무원께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완성된 인격체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노 의원은 향후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면 군의원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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