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이지콜’ 택시의 이용객수가 30만명을 돌파했다.
8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에 따르면 지난해 이지콜 연간 이용객수는 총 31만8000여명으로 전년도 26만9000여명에 비해 18.2%(4만9000여명) 늘었다.
이용객 수가 30만명을 넘긴 것은 공단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행 업무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배차시간 지연 등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 10대를 늘리고, 노후차량 10대를 교체하는 등 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이용객 콜 수요 분석결과를 반영한 거점차고지 운영 등 공단의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노력의 성과다.
2020년 4월부터 비휠체어 장애인의 이동지원을 위한 전용 임차택시의 운행으로 교통약자 이동편의 서비스가 대폭 확대된 것도 이용객 증가의 주요 원인이다.
이지콜 이용객수는 사업 수탁 첫해인 2015년(8월 이후 5개월간) 6만1000여명으로 시작해 이듬해 15만5000여명, 2017년 17만6000여명, 2020년 18만3000여명, 2022년 25만1000여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공단은 현재 특장콜택시 63대, 어울림순환버스 4대, 전용임차택시 25대 등 총 92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운행하고 있다.
새해에도 특장콜택시 2대, 임차택시 5대 총 7대를 증차하고, 노후차량 10대를 교체해 이용객 배차불편을 해소하고 이용환경을 개선해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이연상 이사장은 “차량 증차 등으로 꾸준히 배차시간을 단축해 왔으며, 교통안전공단의 교통안전 최우수등급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객들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동휠체어 충전서비스, 명절 성묫길 추모시설 차량운행, 휴일 차량대여 서비스 등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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