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정읍시가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8억8000만 원을 들여 악취 저감시설 지원과 환경 개선 사업에 나선다.
7일 정읍시에 따르면 먼저 공인 인증 기관의 실증을 거쳐 검증된 시설을 중심으로 양돈농가에 사업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액비순환시스템, 바이오커튼, 바이오필터, 미생물배양기, OH라디칼, 악취저감시스템 등으로 축산 농가의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들이 포함된다.
또한, 축산악취 개선사업도 시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고 가축분뇨를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정화방류시설 개선을 목표로 한다.
이와 더불어 축사 내·외부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시는 축사 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냄새저감제를 활용한 집중 관리에 나서며, 중점 관리 농가 20호에 냄새저감제 구입 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냄새저감 관련 컨설팅도 실시해 농가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다.
이학수 시장은 "가축분뇨 적정 처리와 악취 저감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분뇨 처리와 악취 민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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