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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희생자 추모탑' 건립 후 첫 안전기원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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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희생자 추모탑' 건립 후 첫 안전기원제 열려

여수시장·유관기관단체장·노동단체 등 150여 명 참석

▲여수국가산단 무재해 안전기원제ⓒ여수시

7일 전남 여수국가산단 산업재해 희생자 추모 및 안전기원탑에서 산단 안녕과 근로자 무사고를 기원하는 행사가 처음 열렸다.

(사)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안전기원제에는 노동단체와 유관기관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원제 제례는 초혼관(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장)을 시작으로 아헌관(전국플랜트노조 여수지부장, 여수시장,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장 등 유관기관장), 종헌관(임원 및 회원사 대표) 순서로 거행됐다.

이날 아헌관으로 기원제에 참석한 정기명 시장은 "매년 영취산 봉오재에서 진행된 안전기원제가 올해는 이곳에서 개최돼 더욱 뜻깊다"며 "올해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일하기 좋고 안전한 산단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중흥동 50-3번지 공원 내에 위치한 '여수국가산단 산업재해 희생자 추모 및 안전기원탑'은 전국 최초로 산업재해 희생자 추모를 위해 조성됐다. 여수시 노사민정이 재원을 마련하고 노사민정협의회가 주관해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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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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