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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사회, 설 명절 비상진료체계 강화… 동네의원 모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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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사회, 설 명절 비상진료체계 강화… 동네의원 모집 중

명절 진료 공백 해결 나서

대구광역시가 설 명절 당일 응급실 과밀화와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의사회와 협력해 ‘명절비상진료지원 사업’에 참여할 동네의원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경증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의료 불편을 해소를 위해 동네의원의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설 명절 비상진료 동네의원 모집

대구시와 시의사회는 설 명절 당일 경증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네의원을 대상으로 ‘명절비상진료지원 사업’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명절에는 대부분의 동네의원이 문을 닫아 경증 환자들이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며 장시간 대기와 높은 진료비 부담을 겪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명절 당일에도 동네의원이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하고 시민들의 의료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지난 추석 명절에는 대구 지역 21곳의 동네의원이 참여해 1447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했다.

민복기 대구광역시의사회장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김태운 시 보건복지국장은 “명절을 반납하고 참여해준 의료진 덕분에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와 협조를 당부했다.

▲ 대구시청 산격청사 ⓒ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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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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