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선 후보로 언급되는 것과 관련해 김 장관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노동부 장관은 서열 16위이고 정치적인 위치에 있지도 않은데 언급되는 것을 보면 우리 사회가 상당히 답답하고 목마르다는 것"이라며 "나 같은 사람은 고용노동부 일만 잘하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돼야 하는데 대선후보로 오르내리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시도 등 현안에 대해 "현직 대통령인 만큼 기본적인 예우는 갖춰야 하는데 너무 나가는 것 아니냐"며 "일반인에 대해서도 그렇게는 안 할 것"이라고 윤 대통령을 옹호했다.
김 장관은 윤 대통령 계엄 선포 후 "대통령이 계엄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했던 발언에 대해 "이후 보도 등을 보면 탄핵이 너무 많이 되고, 선거 관련 밝힐 점이 있는데 제대로 되지 않는 부분들을 대통령이 답답해하고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던 듯하다"고 말했다.
극우 유튜버 등이 주장하고 있는 '부정선거론'에 기울어진 모습이다. 김 장관은 "계엄령을 꼭 해야 하느냐, 이거는 별개지만, 대통령의 사정은 그런 것이 있었을 것"이라고 윤 대통령을 옹호했다.
'친일 발언', '막말', '노조 혐오' 등 각종 발언 논란으로 유명세를 탄 김 장관은 최근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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