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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슬픔 끝까지 함께"…합동분향소 연장 운영 나선 '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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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슬픔 끝까지 함께"…합동분향소 연장 운영 나선 '익산시'

정헌율 시장 "마음 다해 밀착 지원할 것"

"유가족들의 슬픔을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시민들의 조문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국가 애도 기간 이후에도 '항공 참사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시청 1층에 마련된 '항공 참사 합동분향소'를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일주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합동분향소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이 시간 외에도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조문할 수 있다.

▲ 익산시가 국가 애도 기간 이후에도 '항공 참사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시청 1층에 마련된 '항공 참사 합동분향소'를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일주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익산시청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정헌율 시장을 포함한 고위직들이 조의를 표하고 있다. ⓒ익산시

지난달 31일 운영을 시작한 익산시 합동분향소에는 지금까지 시민 1000여 명의 발길이 닿았다. 새해를 맞아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아 이웃의 아픔에 함께 하는 등 조문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익산시는 사고 당일부터 현지에 담당팀을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 추후 장례 절차를 위해 운구부터 안치, 발인, 화장, 장지 이동까지도 전담 공무원을 배치한다.

장례 시 유가족을 위한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익산 시민보험 절차를 안내하는 등 행정적 지원과 유가족의 마음을 살피는 심리지원으로 밀착 케어에 나선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성금 등을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깊은 슬픔과 고통을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하고 참담하다"며 "유족에게 작은 위로라도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마음을 다해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분들의 깊은 슬픔에 함께하기 위해 합동분향소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를 전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아직 조문하지 못한 분들께서는 이번 기간 동안 방문하시어 마음 전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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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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