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이 실패한 것을 두고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윤 대통령을 "무책임한 쫄장부" "미치광이"로 지칭하며 "사형 외에 대안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번 윤 대통령 체포 실패는 "또 다른 내란"이라고 지칭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의 체포 영장 집행이 결국 실패했다는 뉴스를 링크하며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과 경호처를 두고 "내란 및 군사반란 현행범들이고 윤석열은 그 수괴"라며 "(체포영장 집행 실패) 이건 12.3 내란사태 이후 내란이 종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으킨 또다른 심각한 내란 준동"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는 "그 바깥에서 선전선동하는 모든 자들, 엄호하는 모든 자들이 내란과 군사반란의 공범들"이라며 이는 "대한민국 헌정질서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고 일갈했다.
정황상 윤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나선 이들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앞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체포에 저항하는 경호처 관계자들은 특수공무집행방해로 국수본과 검찰이 체포하고, 그 경호부대는 군검경이 동 범죄로 체포하고, 윤석열 수괴는 공수처가 체포"해야 한다며 이들 "모든 체포방해자들은 대한민국 군대, 검찰, 경찰, 공수처 등 국가 공권력 전부 함께 내란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현행범에 대해 체포권한이 있으니 현장 체포를 위해 전부 출동하라"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헌법과 법치를 깔아뭉개고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세력에 대항하여 내란을 획책하고 내전을 일으키는 자들은 한놈도 삐짐없이 잡아들여 최대한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의원은 특히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이번 체포 영장 집행 저지로 인해) 윤석열의 죄책은 지금까지의 내란에 더해 훨씬 심각해졌다"며 윤 대통령은 "주변인들을 전부 중범죄자로 몰아 순장시키고 있는 무책임한 쫄장부"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이런 미치광이는 영원히 사회로부터 격리해야 한다"며 "사형선고 외에는 대안이 없어 보인다"고 일갈했다.
그는 한편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이런데도 특검이 필요없다는 거냐"며 "국힘이 특검을 계속 반대한다면 내란 공범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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