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는 2025년도 시무식을 2일 오전 10시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시무식은 원광학원 성시종 이사장과 박성태 총장을 비롯해 대학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간 세배를 통해 2025년 새해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고, 지속적인 학교 발전을 기원했다.
성시종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소비자들의 취향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학교와 병원 모두가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하고 특히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소통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며 "학생들과 환자들의 바람을 파악해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이사장은 또 "새해에도 은혜가 가득하길 바라면서 뱀띠의 특징인 지혜로움과 통찰력으로 내면의 성장이 이뤄지는 원광인이 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태 총장은 "지난해 8월 우리 대학은 여러분의 합력과 지역사회의 성원에 힘입어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는 등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문턱을 당당하게 넘었다"며 "뜨거운 열정과 희생으로 여정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계획한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글로벌 생명산업 인재양성과 네트워크 구축 등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학은 이제 ‘지역혁신’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자적 협력관계 속에서 지역 혁신의 중심기관으로 자리해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지역이 꿈꾸는 미래, 대학이 상상하는 미래가 실현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원광대 교직원들은 이날 시무식에 이어 원불교 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종법사 신년하례에 참석해 왕산 성도종 종법사를 비롯한 원광학원 산하 기관 직원들과도 신년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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