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은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래도시 안동을 실현하겠다”며 2025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권 시장은 "지난해 안동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확인한 뜻깊은 해였다"며 올해는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정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권 시장은 지난해 안동이 대한민국 문화도시,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3대 특구를 석권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안동은 사계절 축제와 하회선유줄불놀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재조명하고, 역대 최고 방문객을 기록하며 세계가 사랑하는 도시로 발돋움했다”며, “이는 위대한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한결같은 노력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 첨단산업 중심 친환경 기업도시로의 도약
권 시장은 바이오·백신, 헴프, 물산업 등 첨단 산업을 집중 육성해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로 안동을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동호와 임하호를 활용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을 강조했다.
▶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
권시장은 “안동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며 사계절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앙선 1942 안동역 복합문화단지,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 임청각 테마거리 등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여 관광거점도시로서의 안동의 위상정립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 복지도시로서의 모범 사례 구축
권 시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인구 감소 대응을 위한 복지 정책 강화 의지를 밝혔다.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급, 청년 정착 지원, 출산과 보육 확대, 노인 복지 강화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통해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복지도시 안동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 광역 교통망 확충과 농업 혁신
지난해 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정비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며, 문경-안동 간 철도 연결 등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시민의 생활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 도매시장 증설, 직거래 장터 활성화, 기후변화 대응, 농촌 인력난 해소 등 농업 기반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 시민과 함께 만드는 희망찬 미래
권 시장은 “안동이라는 한 배를 탄 공동체로서 위대한 시민과 함께 걸림돌을 디딤돌 삼아 더 멀리 나아가겠다”며 ‘동주공제 동심만리(同舟共濟 同心萬里)’의 정신으로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주인인 안동을 만들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겠다”며 시민의 관심과 공직자의 지혜로 안동만의 길을 만들어가겠다는 약속을 전하며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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