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축제가 2025년도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대표 축제 육성사업 선정심사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이로써 순창장류축제는 3년 연속 최우수축제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축제현장평가와 2025년 축제계획, 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성공적인 축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19회 순창장류축제는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를 슬로건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래 발전형 축제로 치러졌다.
무엇보다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쓰레기 배출량을 전년 대비 30% 감소시켰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일본어·중국어 통역사 배치와 전기셔틀차량 운영 등 방문객 편의 증진에도 주력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전통 장 문화학교의 경우 명인·기능인과 함께하는 전통 장만들기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도전 다함께 장류 만들자’, ‘순창고추장 임금님 진상행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축제 기간 중 평상시 대비 인구 유입이 112.8% 증가했고, 방문객들의 1인당 평균 소비액은 6만 3167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최우수축제 선정은 군민들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장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에 발맞춰 장류의 고장으로써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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