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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올해는 민생 행정에 역점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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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 "올해는 민생 행정에 역점둘 것"

2025년 신년사..."창원국가산단, 지속가능한 산단으로 탈바꿈하겠다"

"동북아 중심도시를 향해 거침없이 비상(飛上)하는 창원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1일 2025년 희망찬 을사년(乙巳年) 신년사를 이같이 했다.

홍 시장은 "창원시는 지난 2년 반 동안 창원의 심장인 창원국가산단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무너졌던 원전 생태계는 정부와 함께 신속하게 복원했다"고 밝혔다.

▲홍남표 창원시장. ⓒ프레시안(조민규)

홍 시장은 "지난해 산단 지정 50주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선명한 비전과 치밀한 실행전략도 마련했다"면서 "창원국가산단은 과거 반세기의 영광을 넘어 새로운 미래 50년을 이끌어나갈 ‘창원산업혁신파크’로의 대전환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해 창원국가산단은 생산액 60조 원 시대를 열었고 수출액은 11년 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무역수지 흑자액 규모는 전국 기초·광역지자체를 통틀어 다섯번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의 상황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성장과 정체의 중차대한 갈림길에서 구두끈을 다시 조여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 시장은 "기존의 창원국가산단은 디지털과 문화를 입혀 지속가능한 산단으로 탈바꿈하겠다"면서 "방위와 원자력 융합 신규 국가산단은 흔들림 없이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마산해양신도시에 전국 최초로 유치한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속하게 준비하겠다"며 "기존의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제2의 전성기를 위한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진해 역시 신항과 신공항 건설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국제 물류 특구 구상안을 내년 상반기 중에 도출하겠다"고 하면서 "항만배후단지 개발도 차질 없이 준비해가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올해에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 행정에 역점을 두고 체감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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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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