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이 12.3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정국의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고창사랑상품권 할인, 소상공인 운전자금 대출 조기 집행,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나선다.
먼저 카드형 고창사랑상품권을 1월달에 구매 시 10% 선할인 적용하고 사용액의 10%를 추가 캐시백으로 지원해 최대 20% 할인지원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지출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구매 한도를 기존 7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해 군민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단, 지류형 상품권은 1인당 30만 원으로 구매 한도를 줄여 건전한 유통 질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고창군 소상공인 운전자금 대출’ 역시 1월 2일부터 조기 시행하고 자금의 빠른 공급을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 고창지점에서 상담 후 바로 접수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다음으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도 2025년에는 기존 3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 지원으로 상향해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특별대책 수립으로 군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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