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상공회의소, 동부권 대형버스 운전원 양성교육 시행

순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욱)는 '전남형 운송서비스 일자리 프로젝트사업'을 시행하고 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7월부터 시행된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운송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전라남도, 순천시로부터 2억2000만 원을 지원받아 전라남도와 전남 동부권에 소재하는 지자체, 상공회의소, 운송업체가 공동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순천상공회의소가 사업을 수행하며, 45명의 대형버스 운전원을 양성해 전남 동부권 버스운송업체에 전원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버스운송조합 및 전남동부권 운송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육 수료시 운송업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채용 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1차 교육은 7월말까지 신청·접수과정을 거쳐 8월부터 본격적인 교육과정을 수행한다.

2차 교육은 9월부터 수행해 1종 대형운전면허를 소지한 만 20세 이상의 미취업자는 누구나 교육훈련에 참여할 수 있고 버스운전자격 취득비 및 버스운행 연수비 전액을 지원한다.

순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노선여객자동차운송사업이 근로시간 단축 특례업종에서 제외됨에 따라 대형버스기사 부족사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형버스 운송인력 양성을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전남 동부권 중장년층에게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의 대형버스운송 관련기업의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