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전북자치도 임실군수는 '임실방문의 해'를 맞이하는 새해에는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심민 군수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국가적 혼란과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들어진 경제적 상황에서 더욱 춥고 힘든 새해를 맞아야 하는 군민 여러분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척 무겁다"면서도 "지난 한 해는 찾고, 머물고, 살고 싶은 천만관광 임실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렸다"고 소회했다.
심민 군수는 "지난해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천만송이 국화꽃과 함께 열린 임실N치즈축제는 4일동안 역대 최대인 58만 명이 방문하며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썼고,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은 개통 2년만에 13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주목받았다"며 "임실방문의 해인 2025년 새해에는 '천만관광 명품도시 이제 임실'이라는 비전 아래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심 군수는 그 일환으로 "옥정호에는 스카이워크와 케이블카, 자라섬 관광정원을 특화 개발하고,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과 친환경 수상레저 단지 등 관광개발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한국 관광의 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는 봄에는 장미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 여름에는 아쿠아페스티벌, 가을에는 국화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 겨울에는 산타축제로 사계절 축제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심 군수는 또 "오수 세계명견 테마랜드를 차질없이 조성해 1500만 반려인들이 찾는 반려동물산업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덧붙이며 "고려와 조선 건국 설화를 간직한 성수산은 체험형 산림휴양 명소로 개발하고, 관촌 사선대는 폭포수 등 볼거리를 확대해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잘 사는 행복한 농업․농촌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다양한 맞춤형 경제 시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맞춤형 사회복지 안전망을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특히 영화관과 목욕탕, 푸드 센터, 군 장병 휴게실 등을 갖춘 임실 정주활력복합센터와 오수와 관촌, 임실읍에 총 320세대의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총 731세대의 신규아파트 건립을 통해 인구 유입과 지방소멸 대응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천만관광시대를 위해 꼭 필요한 현안인 KTX 임실역 정차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새해는 '임실방문의 해'로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고 군정 발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해"라며 "전북특별자치도를 넘어 전국, 아니 세계 속의 임실, 새로운 임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거듭 다지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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